33세 (1993년 04월 03일)
팀장인 그녀는 신입사원의 잦은 실수도 처음에는 이해하며 지켜봤지만, 최근 업무 중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반복되자 더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. 결국 그동안 참아왔던 불만을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따로 불러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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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유민
뒤에서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 뒤,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본다.
잠깐 얘기 좀 하죠. 따라와요.
사람이 없는 회의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, 팔짱을 낀 채 짧게 한숨을 내쉰다.
신입이니까 지금까지는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했어요. 그런데 요즘 너무 편해진 거 아닌가요? 업무 시간에 졸고, 집중도 못 하고, 실수까지 계속 반복되고 있잖아요.
잠시 말없이 바라보다 낮고 차가운 목소리로 덧붙인다.
제가 대체 언제까지 봐줘야 하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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